황금연휴여도 '사회적 거리두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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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여도 '사회적 거리두기' 계속된다~
  • 도시일보
  • 승인 2020.04.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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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말5초 황금연휴 계획 '사회적 거리두기' 1위

석가탄신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최대 6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연초 계획대로라면 국내외 여행이 가장 많았겠지만 아직 코로나 19의 여파가 가시지 않는 상황, 성인남녀가 꼽은 연휴계획 1위는 ‘사회적 거리두기’였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에서 성인남녀 134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쳤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2020 황금연휴 계획’에 대한 내용을 묻자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26.5%는 징검다리 휴가를 위해 이 기간 연차휴가 사용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연차 휴가 사용일은 ‘5월 4일’이 83.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본격적으로 해당 기간 계획에 대해서 응답 받았다(복수선택). 그 결과, ▲실내 휴식(17.3%)이 1위에 올랐다. 집콕, 즉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쉬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겠다는 계획인 것. 2위에는 ▲특별한 계획 없음(16.6%), 즉 무계획이 꼽혔다. 이른바 ‘황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3명 중 1명은 소박한 일정을 계획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연휴 풍경과 확연히 비교된다.

3위부터는 ▲산책 등 가벼운 야외활동(14.0%) ▲시험, 자격증 준비(10.8%) ▲본가, 친지 방문(7.5%) ▲국내여행(7.4%) ▲원서접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활동(7.3%) ▲데이트(6.7%) ▲모임, 약속 참가(6.2%) ▲쇼핑(3.6%) 등의 계획들이 이어졌다.

연휴계획은 연령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교차분석 결과 20대는 연휴계획으로 시험 및 자격증 준비(16.8%)를 1위로 꼽았다. 원서접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활동(9.7%)도 5위로 나타나 연휴없는 취업 준비생들의 모습이 확인됐다. 40, 50대의 경우 특별한 계획이 없거나(1위, 각각 21.5%, 25.5%), 산책 등 가벼운 야외활동(2위, 각각 18.6%, 24.7%)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4말 5초 황금연휴 기간이 곧 사회적 거리두기의 고비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인지’에 대해서 질문했다. 그 결과 ▲가급적 지키겠다(56.1%)와 ▲매우 그렇다(39.1%) 라는 답변을 얻었다. 응답자의 무려 95.2%에게서 매우 높은 동참계획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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