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어디다 쓰는지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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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어디다 쓰는지 확인해보니...!
  • 도시일보
  • 승인 202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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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국민 2명 중 1명 "식료품비에 쓰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게 됐다. 이에 우리 국민 중 절반 이상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식료품비에 쓰겠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 주요 사용처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식료품비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과금 납부 13.5% ▲문화생활비 7.8% ▲의약품 구입 6.5% ▲교육비 4.7% ▲통신비 2.1% ▲기타 7.9% 순이었다. '수령 거부' 응답은 3.7% '잘 모름'은 2.2%로 조사됐다.

응답자 특성별로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 이념 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식료품비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20대(식료품비 61.7%, 문화생활비 10.2%, 공과금 납부 9.3%)와 30대(식료품비 60.1%, 공과금 납부 16.0%, 문화생활비 6.8%), 40대(식료품비 56.9%, 교육비 11.6%, 공과금 납부 9.4%)는 식료품비 비율이 50%를 넘었다. 반면 50대(식료품비 43.1%, 공과금 납부 15.4%, 문화생활비 13.3%)와 60대 이상(식료품비 41.7%, 공과금 납부 16.4%, 기타 14.4%)은 식료품비 비율이 50%를 밑돌았다. 

특히 20대의 경우에만 식료품비 다음으로 문화생활비에 재난지원금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89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7%)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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