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는 치킨·돈까스…롯데마트 '고기대신' 시리즈
전세계적으로 채식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는 이같은 시류를 읽고 다양한 비건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CFRA에 따르면 2018년 약 22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대체육 시장은 2030년 116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소비시장도 점차 변화하는 추세다. 최근 비건 소비자는 2008년 15만명에서 2018년 150만명으로 늘어 큰 폭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채식이 고기나 생선을 먹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면, 비건은 우유, 달걀 등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배제한 엄격한 채식을 말한다. 비건 상품의 인기는 종교적 신념과 생명윤리 의식, 건강상 이슈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롯데마트는 '고기대신' 시리즈를 내놨다. 고기나 햄 없이는 밥을 못 먹는 아이들부터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을 걱정하는 실버세대, 확산하는 비건인들을 위한 상품이다.
기존 푸석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콩고기 상품의 품질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기와 가장 가까운 식감을 낼 수 있도록 곤약과 해조류를 이용해 최적의 식감과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비건 양념 순살 후라이드', '비건 한입까스' 등 6종으로, 각 8980원이다. 오는 13일까지 론칭을 기념해 1개 구매 시 10%, 2개 구매 시 2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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