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더위시작, 이젠 얼음을 색다르게 즐겨야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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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더위시작, 이젠 얼음을 색다르게 즐겨야할 시간
  • 도시일보
  • 승인 2020.05.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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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덥다…편의점 '얼음 장사' 돌입

최근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편의점이 본격 얼음 장사에 돌입했다.

연휴였던 지난 1~5일 씨유(CU)의 얼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다.

이에 CU는 이달 중 청포도·수박·깔라만시 맛 얼음이 담긴 과일 컵얼음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과즙을 함유한 얼음이 담겨 있어 취향에 따라 소주·사이다·탄산수 등을 부으면 어디서나 간편하게 나만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편의점 컵얼음은 파우치 음료를 위한 보조 상품으로 출시된 바 있으나 최근에 다른 음료를 섞어 마시는 등 컵얼음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고객이 많아지자 아예 과즙을 첨가한 컵얼음을 출시했다. 이제는 음료를 섞지 않고 먹을 수도 있다.

CU는 지난달 처음으로 구(球)형 얼음 '아미볼65'도 선보였다. 최근 홈술이 보편화 하면서 집에서 위스키나 하이볼 등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출시했다. 구형 얼음은 일반 얼음보다 천천히 녹는다.

편의점 얼음 수요는 계절과 상관없이 오르는 추세다. CU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얼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했다. 지난해 봄(3~5월)과 가을(9~11월)에도 얼음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 23%, 24.1% 늘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얼음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10여종으로 운영되던 얼음 종류를 올해에는 2배 가까이 확대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초여름 날씨가 일찍 시작된 만큼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얼음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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