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열린다...일주일 미뤄졌지만 당초 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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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 열린다...일주일 미뤄졌지만 당초 계획대로
  • 도시일보
  • 승인 2020.05.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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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 6월19일 개최 확정…장소 일원화

2020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 오는 6월19일부터 3일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되자 지자체들은 연달아 축제를 취소해왔다. 그러나 울산 남구와 고래문화재단도 고래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할지 하반기로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의 방안을 집중 논의해 왔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고래축제 개최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선 지역 감염 확진자가 50일 이상 나오지 않는데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인의 생존권 보장 등을 위해 축제 개최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하여 2020년 제4차 고래문화재단 이사회를 열고 올해 고래축제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장생포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직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내려져 있고 외부 관광객 유입시 감염 우려가 있어 대규모 축제를 열기엔 시기상조라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남구와 고래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거해 축제장 내 코로나19 예방대책과 구체적인 방역계획을 수립한다.

고래문화재단은 축제장 이원화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당분간 축제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 개최에 찬성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고래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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