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생태숲 무장애 탐방로 추진…11월 완공
이제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로도 제주 숲을 거닐 수 있게 된다.
제주 한라생태숲 전 구간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하게 된 것.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숲 전 구간 3186m 중 비포장 탐방로인 유아숲체험원·꽃나무숲 386m 구간을 탄성포장재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사업비로 3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사는 오는 5월 말부터 착공할 예정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1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노약자와 장애인, 유아를 동반한 관람객이 휠체어나 유모차를 탐방로 전 구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울타리 시설과 탐풍나무 숲 인그에 파고라시설을 설치하고, 폭이 좁았던 주차장 5,500㎡의 주차선을 20㎝가량 넓힌다.
한편 올해 한라생태숲 탐방객은 총 6만3171명으로 전년 동기 5만389명 대비 25%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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