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진실을 알려라! 방탈출게임으로 배우는 518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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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의 진실을 알려라! 방탈출게임으로 배우는 518정신
  • 도시일보
  • 승인 2020.05.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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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게임으로 5·18설명' 국립광주박물관 푸른달 열여드레 전시

'방탈출게임' 형식으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침묵했던 언론과 그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국립광주박물관에 이를 위한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18일부터 7월19일까지 '푸른달 열여드레-1980년, 그날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을 전시한다.

국립광주박물관 전시관 2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5·18 당시 침묵했던 언론을 대신해 광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렸던 투사회보 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젊은 층에 인기가 좋은 '방탈출 체험공간'의 형식을 통해서 제공된다. 

관람객은 5·18을 취재하는 시민기자로 설정돼 제한된 시간에 방안에 흩어져 있는 단서와 퀴즈를 찾아내 이를 조합해 탈출의 실마리를 얻는 것이 핵심이다.

준비된 모든 문제를 해결하면 방에서 빠져나올 수 있으며 광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체험 속에서 5·18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푸른달 열여드레, SNS 소문내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내 이벤트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SNS에 올리고, 공유 게시글 URL을 국립광주박물관 이벤트 게시판에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총 40명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된다.

방탈출 체험공간은 5·18 유공자와 가족들이 체험공간의 벽화 작업에 참여했다.

전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발열 측정, 마스크 착용, 체험존 간격이 1.5m 이상 유지된다.

5·18 주요 사적지인 전남대학교 정문과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 등을 배경으로 '오월길 체험존'이 펼쳐진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체험공간은 5·18에 침묵했던 주류 언론을 대신해 진실한 언론의 역할을 수행했던 투사회보 등을 조명했다"며 "5·18을 교과서로만 배웠던 세대들에게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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