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덕수궁 등 우리나라 궁궐을 대표할 캐릭터 공모전이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5일부터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제4회 궁능활용사업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궁궐에 활용할 캐릭터를 찾는다.
궁·능 활용사업 공모전은 2017년부터 프로그램 콘텐츠, 사업 홍보 영상 등을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4회째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조선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을 상징하는 대중적이고 친밀한 캐릭터 디자인을 공모한다. 선정작은 다양한 궁궐 활용사업의 대표 이미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궁궐 활용 캐릭터 공모전은 '궁궐에서 만나고 싶은 캐릭터', '우리 궁을 수호하는 캐릭터'라는 주제로 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3명 이내)로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전공분야 학생들의 참여 장려를 위해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모집한다.
1인당 응모 작품 수는 제한이 없으며 시상은 1인 1작품으로 제한한다. 공모 참가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규격(A3크기, 420x297㎜ 크기의 jpg파일, 가로·세로형 모두 가능)에 맞는 기본형 1개, 응용형 3개의 이미지를 등록하면 된다.
출품작은 저작권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하고 다른 공모전에 출품 이력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오는 10월 개최하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축제 '2020년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