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집 접시만두 구현…'비비고 평양만두'
CJ제일제당에서 평양냉면집 접시만두의 촉촉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한 '비비고 평양만두'를 출시했다.
특별한 재료는 쓰지 않았다. 국내산 돼지고기에 두부와 숙주를 듬뿍 넣었을 뿐인데, 평양만두 특유의 포슬포슬하고 꽉 찬 식감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이다. 거기에 참기름과 참깨를 더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주로 삶거나 찌는 평양만두 요리법에 맞춰 만두피에 찹쌀을 첨가했다. 만둣국으로 조리해도 제격이다. 쫄깃하고 촉촉한 맛을 선사한다.
CJ제일제당은 정통 평양만두의 맛을 그대로 담기 위해 1년 넘게 200여 곳이 넘는 만두 전문점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냉동 평양만두의 '왕만두' 모양이 아닌, 큼직하고 주름없는 평양만두 외형을 그대로 담았다.
평양만두를 시작으로 비비고는 지역 특색이 담긴 만두를 제품화하는 '한국의 만두'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우리 만두를 발굴, 제품화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K-Mandu'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비비고 관계자측은 평양만두에서 "기존 냉동만두에서 느낄 수 없던 차별화된 담백함과 깔끔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하며 "앞으로도 한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식만두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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