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톨게이트, 세계 최초 비정형 미디어아트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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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톨게이트, 세계 최초 비정형 미디어아트에 호평
  • 도시일보
  • 승인 2020.06.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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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광주구나' 광주톨게이트 무등의 빛 호평

광주의 관문 광주톨게이트에 세계 최초의 비정형 미디어아트 작품이 설치됐다. 광주폴리IV작품인 '무등의 빛'은 지난달 준공된 이후 외지인과 광주시민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5일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추모 기간부터 광주톨게이트에 설치한 광주폴리IV '무등의 빛' 영상 상영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완공된 무등의 빛은 광주톨게이트 상부에 가로×세로 각각 74m, 8m 규모로 설치됐다.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형상화해 입장할 때마다 웅장함을 전달한다. 의향, 예향, 미향의 삼향이 유려한 미디어아트로 담겨지면서 광주다움이 빛으로 발산하고 있다.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와 김민국 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협업한 작품이다.

무등의 빛이 올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에 맞춰 추진된 만큼 추모기간 동안 광주를 방문한 외지인들에게 광주정신을 알리는 적기로 보고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서울에서 광주 진입 방면의 미디어아트 상영 시간을 기존 17시간(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에서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사회의 연대의식을 보여줬던 주먹밥 등의 이미지가 송출되면서 광주정신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강동영 건축사는 “광주라는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도시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장치로서 관문형 폴리가 지닌 의미에 공감한다”며 “1978년 건설된 14차선 도로인 광주톨게이트 상부에 무등산 조형물을 설치한 건축적인 기술력과 작품성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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