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를 피해 나 홀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나홀로 해수욕을 즐기다가 위험한 순간에 직면하게 되면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까? 최근 나홀로 해수욕객들이 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해경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29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전북 군산에 유일하게 지정된 해수욕장은 선유도 해변이지만, 신시도 몽돌해변과 선유1구 옥돌해변, 선유 3구 몽돌해변에서도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늘고 있다.

구조인력이 아예 없는 외진 해변에서 해수욕은 그 위험성이 더욱 크다.

해변에서 혼자 해수욕을 즐기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고가 늦어져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고, 일부에서는 수영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해변에서 멀리 수영하거나 술을 마시고 입수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을 즐기는 것은 국민의 여가 활동으로 통제나 규제의 대상이 아니지만,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개장 이후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즐길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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