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 확진에 비상걸려...경기장 '무관중'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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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 확진에 비상걸려...경기장 '무관중' '휴관'
  • 도시일보
  • 승인 2020.07.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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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속출 광주' KIA·광주FC 무관중, 문화기관 휴관(종합)

광주시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에 실내·실외 집합 행사를 금지함에 따라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프로축구 광주FC는 무관중 경기를 유지하는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시설은 다시 휴관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1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7월2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

KIA는 KBO의 지침에 따라 그동안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지만 이번부터 광주 홈경기에 관중 입장을 계획했었다. 힞;민 시의 지침에 따라 입장 시기를 다시 미루게 됐다.

KIA의 홈 경기인 1∼2일 한화, 7∼12일 KT, 10~12일 키움 전 등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광주FC는 이달 5일, 25일에 열릴 홈경기가 기존처럼 무관중으로 열린다.

광주권 내 문화시설은 전면 휴관에 들어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회관,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등도 2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휴관한다.

일부 문화기관은 휴관기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대해서는 유튜브와 자체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KIA 관계자는 "관중 입장을 위해 각 출입구에 열측정카메라 설치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KBO가 관중입장을 결정하더라도 구단은 광주시의 지침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15일까지는 무관중 경기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화기관 관계자는 "가까스로 개관을 하고 예약제로 관람객을 받았는데 2일부터 15일까지는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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