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 시작...전북 해수욕장 일제히 오픈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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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 시작...전북 해수욕장 일제히 오픈에 나서
  • 도시일보
  • 승인 2020.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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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해수욕장 5곳, 11일 일제히 오픈···8월16일까지

전북 부안군의 해수욕장 5곳(변산, 모항, 격포, 고사포, 위도)이 11일에 모두 개장한다. 그리고 다음달 16일까지 37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구명보트 및 수상오토바이 등 각종 구명장비와 안전관리요원 8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요원 10명 등을 배치해 안전사고와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북지역의 해수욕장은 예전부터 깨끗한 바다와 고운 모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다.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새만금방조제와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등 관광명소가 밀집돼 있을 뿐만 아니라 콘도와 펜션,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전국적으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다. 이 지역을 방문하면 현지에게 즉시 구할 수 있는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볼 수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 휴양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모항과 위도해수욕장은 올해 정부가 이용을 권장하는 해수욕장 25선에 선정돼 예년보다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백사장 토양과 수질조사를 완료하고 화장실과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해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소방서와 해양구조협회 등 관계기관이나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부안의 해수욕장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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