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서원,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교육·공연·체험 풍성
상태바
무성서원,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교육·공연·체험 풍성
  • 도시일보
  • 승인 2020.07.09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1주년, 교육·공연·체험 풍성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1주년을 맞이한다. 무성서원 측은 1주년 기념을 위해 서원을 적극 활용한 교육·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7월6일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무성서원을 포함한 9개 서원을 엮어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흥선대원군의 대대적인 서원 철폐령 속에서도 살아남은 전라북도 유일의 서원인 무성서원은 1968년에 이르러 사적 제166호로 지정된 바 있다.

정읍시는 이번 기념일에 맞춰 전남권 내 다양한 홍보 채널 확보하고 무성서원을 활용한 사업과 공연, 강좌,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교와 서원 본연의 교육 기능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최치원의 사상과 현가루에서 피어나는 풍류와 도(道)에 대한 강좌, ㈔수제천 연주단과 전라 정가·악회의의 국악 연주를 한다.

초·중·고·대학생과 유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절과 다례, 사자소학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1박2일 서원 스테이 프로그램도 총 12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정가와 서예, 고전강독을 통해 무성서원 본래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강학당 ‘선비정신 학(學)에 기대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총 7회에 걸친 향교·서원 등 유교 문화 답사 프로그램 ‘최치원·정극인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서’도 마련된다.

세계유산 등재 1주년 축전 행사로 8일 ‘국악은 풍류를 타고’를 주제로 한 KBS '국악 한마당'도 열린다.무성서원에서 열리는 KBS 국악한마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녹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25일 KBS 1TV에서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보이후드 팝' 투어스, 데뷔 앨범 40만장 넘겨
  • 활짝 핀 벚꽃 '찰칵'
  • 장흥 하늘빛수목원 튤립축제 4월5일 개막
  • 서울대공원, 내달 5~7일 벚꽃축제 진행
  • 4월 아파트 분양... 전년比 2배 넘게 증가
  • 노란 물결 속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