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 여름 휴가철 가정 내 손상환자 제일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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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여름 휴가철 가정 내 손상환자 제일 많아진다
  • 도시일보
  • 승인 2020.07.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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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고 찔리고' 손상환자 여름 휴가철 집중 발생

여름 휴가철이 되면 신체를 다치는 이른바 '손상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발표한 '사고손상감시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환자 5만5860명 가운데 30.4%인 1만70001명이 7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부딪힘과 미끄러짐, 베임, 찔림 등 단순 행활안전사고가 8533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교통사고였다. 교통사고는 3205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단순 행활안전사고 환자는 집안 내 사고로 인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걸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야외 및 바다에서 3838명이 다친다. 여름철 내 손상환자 발생율이 고르게 분포했다.

사고 취약 연령대는 7~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으로 휴가철 기간에만 1887명(30%)이 응급실에 내원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자료 분석 결과 손상환자는 여름 휴가철 가정 내에서 발생확률이 특히 높았다고 전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사고 발생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소방당국은 사고 예방수칙 등 비대면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휴가철 바다 등 야외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도내 해수욕장 11개소에 대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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