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 무상교육 2학기부터 실시...학부모 부담 줄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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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교 무상교육 2학기부터 실시...학부모 부담 줄여줘
  • 도시일보
  • 승인 2020.07.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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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교 무상교육 2학기부터 전면 실시

광주시교육청이 내년으로 예정했던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을 한 학기 앞당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학부모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2학기부터 무상교육이 전면 확대 실시된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상황이 불거진만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2학기부터 고교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법정면제자 등 기존 면제자와 지원자를 제외한 공·사립 고등학교 학생 1만926명이며, 88억여원의 예산이 사용될 예정이다.

7⁓8월 중 입법예고를 거쳐 광주시 학교수업료·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한 뒤 2차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 행정국장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으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교육청 사업계획 중 축소·일몰된 사업 예산을 확보해 무상교육을 앞당기는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상교육 조기 실현으로 고교 1학년생은 오는 9월부터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내지 않아도 되며, 1인당 81만원 정도의 학부모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고교 무상교육은 지난해 2학기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올들어 2학년까지 확대했고 1학년은 내년에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6개월 앞당겨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하게 됐다.

장휘국 교육감은 "고교 무상교육은 헌법상 보장된 모든 국민의 교육 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행복한 광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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