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NO! 1일 1공연 펼치는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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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NO! 1일 1공연 펼치는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
  • 도시일보
  • 승인 2020.07.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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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2020 프로그램 확정…"1일·1공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프로그램을 확정 후 발표했다.

오는 9월 16일부터 축제일정이 시작되어 20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올해 소리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5개 분야, 6개 공연(9회)으로 대폭 축소해 진행될 방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 측면에서 고심했다고 알려졌다. 축제 운영의 방점을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삼고 미디어·온라인 중계로 축제 방향을 정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5일간, 하루에 한 개씩 총 다섯 개의 공연을 지상파 방송 4개사와 SNS 온라인 중계를 통해 선보인다.

안전 관리가 어렵고 관객 밀집이 예상되는 실외공연, 부대행사, 푸드 코트 등 야외 프로그램 및 행사를 전면 보류하고 실내 공연(모악당) 중심의 미디어·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축소 운영하되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오는 10월 중 진행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_잇다(Link)'로, 현악기를 주요 소재로 현악기의 특징인 이음과 줄 등을 모티브로 삼아 축제 전반의 콘셉트를 만남과 접속, 포용과 수용이라는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 

또한 조직위는 20주년을 맞아 내년으로 미뤄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류사업을 이어간다. 더불어 20주년 기념 세종문화회관 특별 공연기획을 준비할 계획이다.

축제 조직위는 "무관중, 비대면이라는 말은 아직 쓰고 싶지 않다"고 전하며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예민하게 날을 세우되, 변하지 않는 것들을 굳게 지키며 행복한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부 공연 정보는 8월 17일 홈페이지 2차 오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객석 거리두기를 통한 최소한의 객석 운영 여부는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며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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