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아름다움 그 자체 '연꽃' 함안연꽃테마파크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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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아름다움 그 자체 '연꽃' 함안연꽃테마파크 만발
  • 도시일보
  • 승인 2020.07.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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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연꽃 여행…'함안연꽃테마파크'로 떠나볼까?

여름은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 연꽃이 만발하는 시기다. 만약 연꽃을 마음껏 감상하고 싶다면 ‘함안연꽃테마파크'를 방문해보라.

함안연꽃테마파크는 매년 7~8월이면 청초한 연꽃이 만개하고 특유의 향기와 탐스러운 꽃잎이 절정에 달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곳이다.

가야읍 가야리 233-1 일원에 위치한 이곳은 천연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으로, 무려 10만 9800㎡에 달하는 면적에 홍련과 백련, 수련 등의 연꽃을 비롯,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물수세미, 무늬창포,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공존하고 있다.

꽃잎의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현대의 연꽃에 비해 길이가 길고 색깔이 엷어 고려시대의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는 가람백련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 종은 꽃의 크기가 크고 향기가 좋아 연꽃차로 많이 활용되는 품종이고 7월 하순에 개화하여 9월 초순까지 그 아름다움을 뽐낸다.

연꽃의 청아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가급적 새벽부터 오전시간 중에 찾는 것이 좋은데, 오전에는 꽃잎을 열었다가 햇살이 뜨거운 오후에는 꽃잎을 닫는 연꽃의 특성 때문이다. 특히 오전 6시~11시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니 카메라에 멋진 모습을 담고 싶으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또한 연꽃테마파크에는 30~40분 정도 산책하기 좋은 3km 길이의 탐방로를 비롯해 드넓은 연꽃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연밭 가운데서 고즈넉한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팔각정이 조성돼 있다.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연꽃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이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쉼터와 벤치 등을 비롯해 장미터널, 박터널, 분수, 벽화, 흔들그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색다른 볼거리가 조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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