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전시공간 '레드닷 디자인' 본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 설치된 '인간과 자연의 조화, 계단식 논'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s)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지난 1955년부터 시행한 디자인 시상이다. 매년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창작 활동을 선정해 시상한다.
전시 공간 '인간과 자연의 조화, 계단식 논'은 지난해 신규 개편되어 설치된 것으로 세계 약 46개국에서 출품된 작품 중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공간의 첫 번째 영역은 험준한 코르딜레라스 산맥을 오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두번째 영역은 계단식 논을 만들고 농사를 짓는 과정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계단식 논의 형성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물이 설치됐으며 수생생물도 살펴 볼 수 있다.
전시공간의 마지막은 이푸가오족의 집 '발루이'와 그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아시아문화전당 측은 "전시공간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유산 중앙아시아 3부작' 중 '이푸가오, 고산에 꽃핀 농경문화'를 기초자료로 활용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린이문화원이 차별화된 체험중심의 전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선순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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