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극장가 대전 등판 소감 '여름 극장가 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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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극장가 대전 등판 소감 '여름 극장가 살렸으면'
  • 도시일보
  • 승인 2020.07.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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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색깔 다른 강철비·다만악, 여름 극장가 살렸으면"

최근 영화 '반도가 극장가를 휩쓰는 가운데 드디어 라이벌 구도가 세워질 예정이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강철비:정상회담'가 함께 여름 극장가 대전에 등판하게 된 것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는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올여름 성수기에 맞붙지만 대결보다는 연합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극장가가 (코로나) 시국 때문에 침체한 상황이어서 색깔이 다른 두 영화가 극장가를 살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철비2는 정우성씨와 소속사가 같아 가족 시사회 때 봤는데 아주 의미 있는 동시에 유쾌함도 살아있더라"라며 "우리 영화는 시원한 액션 영화로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80% 이상이 해외 촬영이어서 이국적인 매력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재는 영화 '헌트'(가제)로 감독으로도 데뷔할 예정임을 밝혔다. 4년간 시나리오를 집필한 첫 연출작으로 그와 두터운 친분의 정우성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헌트'(가제)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는 '헌트' 연출과 출연을 확정하고 내년 목표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에 함께 출연했다. 이번 작품으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면 21년 만이다. 두 사람은 현재 같은 소속사에 있으며, 연예계에서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왔다.

이정재는 "8~9년 전부터 시나리오를 썼는데 다른 사람이 연출하는 것보다 내가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결심하게 됐다"며 "정우성씨가 꼭 출연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직 검토 중이어서 어떻게 압박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오피스' 홍원찬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황정민 박정민 등도 함께했다. 다음달 5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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