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관광과가 본격적인 휴가철를 앞두고 언택트 드라이브 코스 3곳을 선정했다.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 양수리~서종 북한강도로(391번 지방도)
양수리~서종 드라이브 코스는 서울과 가까워 수도권사람들이 많이 찾는 드라이브 코스다. 청정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양평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양평을 알리는 첫 관문인 양수대교를 지나 물과 꽃의 정원으로 유명한 세미원으로 들어오면 북한강391번 지방도를 만날 수 있다. 차에 올라타기 전에 두물머리 또는 양수 시장에서 판매하는 양평의 명물 연 핫도그를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양수리 시장을 지나 북한강을 따라가다 보면 반짝이는 물빛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것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커피숍과 베이커리가 위치해있어 데이트 하기에도 좋은 코스다.
◇자연과 함께 질주, 양수리~용문산관광지(6번국도)
자연을 느끼면서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고 싶다면 양평 6번 국도를 달려보길 권한다. 창문을 열고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양평 6번국도를 달리다 보면 넓은 남한강과 강줄기 사이로 펼쳐진 크고 작은 산들이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코스에는 들꽃 수목원, 쉬자파크, 용문산 관광지 등 양평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들이 있어 잠시 운행을 멈추고 한 두어 곳 쉬다 가기를 추천한다.
◇힐링 드라이브, 양평~옥천(37번국도)
양평읍에서 옥천면 방향으로 가다보면 거대한 중미산이 가는 이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길 따라 달리다보면 중미산 자락에서 쏟아져나오는 어비계곡에 눈길이 머물고 천년고찰 사나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더그림 등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하늘을 바라보면 중미산에서 바람을 타고 내려오는 패러글라이더들이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만들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