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택배없는 날'…17일부터 순차배송 시작
오늘은 '택배없는 날'이다.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한진, 롯데, 로젠택배, 우체국 소포위탁배달 등이 당일 '택배 없는 날'에 참여하기로 발표했다.
모든 택배사들은 토요일에도 배송을 하지만 15일은 광복절 연휴인만큼 휴무한다.
이 때문에 월요일인 17일부터 택배 물량이 차례로 출고될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택배업계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고려해 이날 정상근무 하기로 한 것.
하지만 자체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 샛별 배송 등은 '택배없는 날'에 참여하지 않는다. 쿠팡의 경우 택배기사 쿠팡맨의 주5일 근무를 지원해주고 있어 이번 이벤트에 빠지게 됐다.
이 외에 택배사에 위탁해 이뤄지는 GS25 등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 CU의 경우 5kg 미만 소평 택배에 한해 14일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소속된 한국 통합물류산업협회는 택배노조의 요구를 수용해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지정, 휴무키로 했다. 이에 따라 택배산업 출범 28년만에 택배기사들에게 평일 휴일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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