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따라 '걷고 싶은 둘레길' 경남 김해 우동누리길·평지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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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따라 '걷고 싶은 둘레길' 경남 김해 우동누리길·평지못
  • 도시일보
  • 승인 2020.08.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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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걷고 싶은 둘레길' 우동누리길·평지못 추천

경남 김해시는 슬로시티라는 타이틀에 맞춰 '걷고 싶은 둘레길'을 추천했다. 이 지역 내 진영 우동누리길과 진례 평지못이다.

소개된 2곳은 슬로시티 김해의 청정자연을 그대로 함축해놓은 듯한 곳이다. 둘다 저수지를 도는 둘레길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가족들과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제격ㅇ다.  

진영읍 우동리 우곡저수지 둘레에 조성된 우동누리길은 김해와 이웃한 창원을 넘나들며 탐방할 수 있는 길이다.

남북으로 긴 형태를 가진 저수지의 중앙을 기점으로 서쪽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쪽은 김해시 진영읍 우동리에 속한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 걸어서 창원을 한 번 갔다가 다시 김해로 돌아오는 셈이어서 양 시의 경계를 오가는 재미가 있다.

또한 이곳은 창원 정병산(566.3m)에서 흘러내린 맑은 계곡물이 저수지를 이룬 곳이라 물이 유난히 맑고 시가지와는 좀 떨어져 있어 시골 저수지가 주는 고즈넉한 운치가 있다.

우곡지 둘레길 전체 거리는 1.5㎞쯤 되는데 낭만이 가득한 데크로드 수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 남쪽으로 난 외길로 2㎞ 가량 가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 우곡사가 나온다. 우곡사는 832년 신라시대 창건된 사찰로 창건 때 심었다는 거대한 은행나무와 가뭄에도 마르지 않을 뿐 아니라 피부병에 좋다고 알려진 약수로 유명하다.

경남 김해시는 진례면 평지마을 아래 평지못 둘레길도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에 확보된 6억원으로 저수지 둘레에 꽃·나무 5000그루를 심고 데크로드와 벤치 9개, 정자 2개, 공공화장실 1개를 설치했다.

한 바퀴가 1.5㎞ 정도로 부담없다. 시는 벚나무길(496m), 야생화꽃길(252m), 자연숲길(555m), 메타세콰이아길(237m), 장승소공원으로 구분해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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