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확진 '깜깜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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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 '깜깜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
  • 도시일보
  • 승인 2020.08.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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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확진자 52.6%가 무증상…'깜깜이'도 증가

광주에서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현재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91명이었으며 이 중 무증상자가 153명으로 절반이 넘는 52.6%를 차지했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전체 5.9%에 이른다. '깜깜이' 환자의 전국 평균은 20%다.

무증상 확진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로 생활하면서 가족이나 직장 등에게 감염을 전파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방역대응이 그 만큼 늦어질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

무증상과 깜깜이 환자가 증가하면서 감염경로도 상무지구 유흥시설, 학습지 회사, 종교단체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금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마스크 의무 착용,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한 사람의 방심과 무책임한 행동이 150만 시민의 삶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하는 한편, 오늘(27일)부터 9월 12일 낮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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