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3단계 거리두기에 을씨년스러운 광주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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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3단계 거리두기에 을씨년스러운 광주도심
  • 도시일보
  • 승인 2020.08.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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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준3단계 거리두기···일상 멈추고 감염공포 확산

지금도 코로나19 감염이 속출하고있는 광주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멈춰 서고 있다. 대구에서 종교계 행사와 맞물려 촉발했던 초기 전염 양상을 떠올리면 이번 광주지역 코로나19 재확산 현상이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 시민들은 악몽이 되풀이 될까봐 두려워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 이후 첫 주말을 맞은 광주 도심은 썰렁했다.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광주 동구 충장로 일대는 한산하다 못해 을씨년스러웠다. 간혹 보이는 시민들도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주머니에서 휴대용 손소독제를 꺼내 손에 바르는 시민도 보였다.

의류·식품·휴대전화 판매점과 대형 쇼핑몰·음식점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가까웠다. 문을 닫은 곳도 많았고,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카페에 있던 일부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확진자 폭증을 우려하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다중이용·문화·체육시설 휴관과 맞물려 각종 공공시설물도 이용이 금지됐다.

코로나 확산을 만성적 일상으로 인식했던 시민의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일부 시민은 올 초 수준으로 대외·대면 활동을 최소화했고, 장마 이후로 미룬 휴가 일정을 취소했다.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급속 확산한 지난 12일 이후 '3차 유행' 기간 중 139명의 환자가 나왔다. 급속도로 늘어난 숫자다.

감염 집단별로는 ▲성림침례교회 38명 ▲상무지구 유흥시설 26명 ▲광화문 집회 14명 ▲동광주 탁구클럽 1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서울·인천·파주·천안·남양주) 11명 ▲학습지 업체 7명 ▲청소 용역 7명 ▲뷔페 식사 5명 ▲나주중흥골드스파 3명 ▲감염원 조사 중 16명 등이다.

광주시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기존에 고위험시설 위주로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가 중위험 시설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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