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시대, 고3 학생 절반 "무조건 대학, 절대 재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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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시대, 고3 학생 절반 "무조건 대학, 절대 재수 안해"
  • 도시일보
  • 승인 2020.09.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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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절반 "대학은 서열 높은 곳 등록…재수 안해"

현 고등학교 3학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대입을 치르지만 절반 이상이 재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의 절반이 대학 두 곳 이상을 합격할 경우 상대적으로 서열이 높은 학교에 등록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시전문기업 진학사가 지난 2일부터 고3 321명을 대상으로 수시지원 계획과 입시 준비, 전형에 대한 생각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021학년도 수시지원계획'에서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다면 등록할 대학의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166명(51.7%)이 '서열상 더 높은 대학'을 꼽았다. 이어 모집단위 또는 전공 73명(22.7%), 학교에 대한 이미지 또는 캠퍼스 시설 35명(10.9%), 근접성 및 교통 27명(8.4%) 등이었다. 

지난해 8월 진행된 같은 설문에서는 서열상 높은 대학이 46.3%였다. 모집단위 또는 전공 26.4%, 학교에 대한 이미지 또는 캠퍼스 시설 8.8%, 근접성 및 교통 7.8% 순이었다. 전년도 조사보다 대학 서열을 우선한다는 고3 수험생 비중이 늘어났고, 학과, 전공과 같은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는 수험생은 줄었다.

수험생들이 여전히 적성보다 대학 간판을 우선시하면서, 대학가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모집난을 비수도권, 중소형 사립대부터 겪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설문에 응답한 고3 학생들은 자신의 내신 성적이 3등급대라고 답한 사람이 24.6%(79명)로 가장 많았으나, 다른 등급대도 4등급대 23.4%(75명), 2등급대 22.4%(72명), 1등급대 9.7%(31명) 등으로 실제 등급 비율과 흡사했다.

'올해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시, 재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170명)가 53.0%로 절반을 넘었다. 재수할 생각이 있다는 63명(19.6%), 아직 모르겠다는 88명(27.4%)이었다.

코로나19로 대학에서 입시 일정을 변경한 데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이 186명(57.9%)로 나타났다. '매우 영향을 받는다'(49명), '조금 영향을 받는다'(137명)을 합한 값이다.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다 합해 19.9%(64명)였다.

고3 수험생들은 자신이 수시 전형에서 지원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교과(내신) 성적(219명, 68.2%)을 꼽았다. 지난 2018년과 지난해 조사와 비슷한 결과다.

가장 공정한 대입 전형으로는 수능(36.8%)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부 교과(35.5%)가 뒤를 이었다.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답변은 2018년 48%, 2019년 43.7%에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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