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델…머그컵, 엽서세트도 출시
EBS '펭수'가 2020년 크리스마스 씰의 주인공이 됐다. '펭-하! 펭수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만들어진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주인공인 '펭수'는 남극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10매의 씰로 표현했다. EBS '자이언트 펭TV'팀은 결핵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제작과 관련, 펭수의 이미지 사용 허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대한결핵협회는 창립된 195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해 결핵 퇴치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화제의 인물이 씰의 주인공이 됐다. 2006년에는 독도, 2009년에는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김연아 선수, 2011년에는 뽀로로와 친구들, 2016년에는 독립운동가 10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모금활동에 도움을 줬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다음달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모금 활동이 시작된다. 대한결핵협회 쇼핑몰을 비롯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스토어 등 온라인 모금처와 전국 우체국 창구, 각 학교·직장 우편 모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30억 원을 모금 목표로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씰 이외에도 펭수의 이미지를 활용한 모금상품인 그린씰, 머그컵, 펜, 컵코스터, 핀버튼, 엽서세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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