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아시안영화제 '남매의 여름밤' 최우수 장편영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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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아시안영화제 '남매의 여름밤' 최우수 장편영화상 수상
  • 도시일보
  • 승인 2020.09.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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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여름밤',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신예 감독의 첫 장편영화가 '2020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받았다. 윤단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남매의 여름밤'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제작사인 오누필름에 따르면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남매의 여름밤'은 최우수 장편 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올랐던 작품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부여하는 상의 기준은 새로운 작품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감독의 첫 번째,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영화로는 지난 2018년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가 수상한 바 있다.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심사위원들은 '남매의 여름밤'에 대해 "데뷔작에서 윤단비 감독은 아름답고, 생활감 넘치며, 진정성 있는 디테일과 함께 그의 능수능란한 통제력을 선보였다"면서 "감독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영화를 보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로 느껴졌다.이 영화는 분명 여러분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평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의 오래된 2층 양옥집에 머물게 된 10대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누구나 겪을 법한 일상을 담백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최우수 장편 영화상 후보에는 '남매의 여름밤' 외에 대만 류명의 감독의 '괴짜들의 로맨스', 홍콩 원검위 감독의 '리걸리 디클레어드 데드', 말레이시아 레일라 주칭 지 감독의 '가해자, 피해인' 그리고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가 연출을 맡은 '도이치 이야기'까지 쟁쟁한 작품들이 올랐고, 이중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최종 낙점이 됐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블록버스터부터 아트하우스 영화, 컬트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 영화를 선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일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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