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미뤄진 부산국제영화제, 추석 이후 코로나 상황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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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미뤄진 부산국제영화제, 추석 이후 코로나 상황본다
  • 도시일보
  • 승인 2020.09.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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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추석 이후 변수…"코로나 악화되면 취소"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주 연기된 날짜에 개최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주최측은 추석 이후 상황이 악화되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주최측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관련 개요 및 상황 등을 전했다.

올해 영화제는 2주 연기된 10월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2주 연기해 열리며, 68개국 총 192편의 상영작이 영화의전당 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1단계 상황에 맞춰 정상 개최를 준비해왔지만, 8월 중순 이후 상황이 급변하면서 영화제 개최를 두고 한달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추석이라는 큰 변수가 있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2주 연장해 21일부터 영화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면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울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하지 않고 전면 취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영화제는 취소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칸 영화제의 입장과 유사한데 저작권 문제나 감독들의 의사 존중 등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온라인에 미련을 갖지 않고 사태가 더 나빠지면 내년으로 넘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종적인 개최 여부는 "10월 중순, 15일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추석 이후 상황을 살펴본 후 결정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상영작도 예년보다 줄어들었다. 기존에 평균 300여편이 상영됐지만, 100여편이 줄어든 192편이 상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상영관도 축소해 운영된다.

"예년에 비해 편수는 줄었지만 코로나19 환경에서 굉장히 많은 편수다. 거장 감독들의 영화가 대거 초청됐고, 영화제 화제작들도 소개된다"면서 "칸 영화제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고 선정작만 발표했는데 그 56편 중 23편을 부산영화제에서 상영하기로 했다. 베니스 영화제의 따끈한 신작들과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 등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개막작은 '칠중주: 홍콩 이야기'로 홍금보, 허안화, 조니 토 등 홍콩의 전설적인 감독 7명이 '홍콩'을 주제로 한 옴니버스 영화로 선정됐다. 폐막작은 타무라 코타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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