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지역 비경, 인제 ‘비밀의정원’에 포토존 설치한다
강원 인제군 남면 갑둔리 ‘비밀의 정원’에 포토존이 조성된다. '비밀의 정원'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인제군은 갑둔리 ‘비밀의 정원’ 등을 비롯한 관내 주요 사진 포인트 지역에 포토존과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토존이 마련되었다고 하더라도 갑둔리 ‘비밀의 정원’은 군사작전구역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허용된 곳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가 등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명소로 이름나 있다.
‘비밀의 정원’은 2016년부터 단풍 및 설경의 환상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하루 최대 300여명, 매년 수천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수년간 교통혼잡과 교통사고 위험에 늘 노출돼 있었다.
인제군은 5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곳에 포토존과 주차장 부지 사용허가, 영화촬영 장소 제공 등 협의 거쳐 이르면 이달 말 ‘비밀의 정원’ 포토존을 착공,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70㎡규모의 포토존 데크가 조성되고,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의 주요 관광지에 특별한 포토존이 없어 인제 지역임을 알릴 수 없었던 아쉬움을 이번 포토존 조성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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