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인들과 한글날을 함께 즐긴다? 27개국 행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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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인들과 한글날을 함께 즐긴다? 27개국 행사 동참
  • 도시일보
  • 승인 2020.10.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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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해외에서도 즐긴다…27개 재외한국문화원 행사 다채

2020년 한글날은 해외서에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0월 9일에 세계 주요 27개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강연회·토론회, 공모전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 한글날 기념행사는 한글과 한국어를 사랑하는 주재국 국민들과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등의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한국어·한국문화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가 반영된 문화교류행사로 볼 수 있다.

지난 7월 말 처음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인도는 그 전부터 한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에도 인도에서는 우리나라의 한글날을 맞이하여 주인도한국문화원이 네루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8일과 9일에 걸쳐 ▲한글날 행사 개회식 ▲글짓기 대회 ▲한국 관련 퀴즈대회 ▲한국 노래 대회 ▲손글씨 쓰기 대회 ▲디카시(DICA POETRY) 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디카시 대회는 디지털 카메라로 어떤 장면을 찍은 후 그 사진에 대한 생각을 시로 써 제줄하는 것으로 생소하지만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니한국문화원은 오는 29일 서울여대 한재준 교수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글은 예술이다'를 주제로 한글 창제의 원리와 의의, 한글의 디자인적 요소까지 짚어본다.

오사카문화원은 한글 타이포그래피 작품 전시회와 연수회(5~17일) ▲주싱가포르문화홍보관은 온라인 한국어 백일장(10월7일까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스앤젤레스, 이탈리아, 태국, 터키), 한글 엽서, 멋글씨(캘리그래피), 시화 등 한글 쓰기 대회(러시아, 뉴욕, 독일, 브라질, 오사카, 폴란드, 필리핀, 이란), 한국어·한국문화 퀴즈대회(프랑스, 캐나다, 인도네시아, 독일, 스웨덴) 등 세계 곳곳에서 한글날 행사가 열린다.

재외문화원 한글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상세한 행사 내용은 재외한국문화원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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