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가 굿즈로 1주를 산다구? 빅히트, 공모주 청약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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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가 굿즈로 1주를 산다구? 빅히트, 공모주 청약시작
  • 도시일보
  • 승인 2020.10.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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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공모주 청약 첫날…쩐의 전쟁 본격화

전세계 아미들이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의 1주를 사기 위해 줄을 섰다.

소속사 빅히트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되자마자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공모가 자체가 높은데다 역대급 흥행이 예상되는 만큼, 초기 투자금을 얼마나 끌어넣느냐 하는 '쩐의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는 첫날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신청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에서 가능했다.

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 공모주 청약이 BTS에 힘입어 역대급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공모가 자체가 13만5000원으로 높다보니 투자자 입장에선 IPO(기업공개) 흥행을 거둔 SK바이오팜(4만9000원)과 카카오게임즈(2만4000원)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청약 시 넣는 증거금은 공모가액의 50%가 필요하다.

빅히트는 앞서 1117대 1의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예상했을 때 청약 증거금 1억원에도 1주를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때문에 초기 투입자금 부담이 있는 소액 투자자들은 청약을 포기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초저금리 상황인 만큼 자금 조달이 비교적 용이하고, 청약에 넣었다 배정받지 못한 자금은 이틀만에 돌려받을 수 있는 만큼 마이너스 통장을 파서라도 청약하려는 투자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온라인 투자카페에는 일반 투자자는 물론 이번에 청약에 처음 도전하는 주린이(주식 어린이)들의 문의 게시글이 줄줄이 올라온다. 얼마 넣어야 배정받을 수 있는지 등 구체적 청약 방법을 문의하는 글이 주를 이룬다. 지난번 공모주 청약을 주관했던 증권사들의 홈페이지가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잠시 먹통됐던 것에 대한 우려도 눈에 띈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 BTS의 글로벌 팬덤인 '아미'도 가세할지 주목된다. 팬들이 1주씩 만 청약에 도전하더라도 역대급 청약 성적은 가뿐히 달성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빅히트 청약 증거금은 역대급 수준인 60조원은 거뜬히 넘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코스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SK바이오팜으로 청약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30조9000억원이 몰렸다. 이후 카카오게임즈 청약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합쳐 역대급인 58조원이 걷혔다.

현재 증시대기자금은 역대 최대 규모 상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휴 직전인 지난달 28일 CMA계좌 잔액은 63조100원으로 지난달 초 54조5372억원과 비교하면 약 9조원 늘었다. 상당 부분이 빅히트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투자는 비대면으로 많이 하는 분위기이고 통상 청약은 마감일인 둘째날 더 몰리지만 오늘 청약 분위기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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