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자영업자 '매출 2배' 일상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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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자영업자 '매출 2배' 일상회복 조짐
  • 도시일보
  • 승인 2020.10.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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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일상회복' 조짐에 환호성…"매출 2배 됐다"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다. 첫날부터 거리의 풍경이 크게 변화하는 모습이었다.

거리의 상가에 활기가 느껴졌다. 저녁 장사에 나선 자영업자들은 안도해하며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틀만이지만 그 전보다 월등히 나아졌다는 게 업주들의 의견이다.

"2.5단계일 때는 하루 평균 100만원이 채 안됐다면 지금은 200만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물론 매출 회복이 단번에 예전처럼 안 되지만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저녁식사 자리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아직 인근 회사들 회식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단체들이 주말에 집회는 안했으면 좋겠다. 해도 자영업자들이 집회를 해야지, 그 분들이 왜 하느냐"고 말했다.

식당을 운영중인 한 사장님은 "2.5단계에 비하면 체감상 40% 이상 좋아진 것 같다"며 "그때는 하루 매출이 40만~50만원대였는데 지금은 70만~80만원 정도 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추석 연휴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확진자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안심했다"며 "이대로만 가면 내년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변에서 장사하는 분들도 9월보다는 이번 달이 나은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덧붙여 "사람들이 스스로 조심하면서 바깥 생활을 하는 것 같다"며 "손님들도 다 마스크 쓰고 온다"고 멀했다.

지난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그동안 영업이 제한됐던 수도권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고위험시설이 영업을 재개했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실내 50명(실외 100명)인 이상 인원이 참석하는 모임 및 행사 자제가 권고되고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는 등 2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일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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