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신규개방 관광지 6곳과 한정개방 관광지 1곳 등을 선정하여 올 가을 가볼만한 숨은 명소 7곳을 선정했다.
명소 선정을 위해 먼저 7월 온라인으로 국민들로부터 관광지 2209곳을 추천받았고, 이를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그리하여 서울 홍제유연, 강원 동해 베틀바위산성길, 충북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경남 밀양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놀이터, 광주 전일빌딩245, 제주 서귀포 치유의숲이 올 가을 숨은 명소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의 베틀바위 산성길은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사이다뷰를 선사하는 곳이다. 이곳은 지난 8월부터 부분 개방한 신규개방 관광지로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는 후문이다. 무릉계곡관리사무소~박달계곡 등산로 총 4.7㎞ 중 무릉계곡관리사무소~두타산성 입구 2.7㎞ 구간을 탐방할 수 있다.
베틀바위와 두타산성을 잇는 해당 구간에서는 금강송 군락지인 휴휴명상쉼터와 숯가마 터, 회양목 군락지 등을 방문할 수 있고 구간 끝 전망대에서 베틀바위와 두타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간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길이 이어지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간별로 난코스가 있을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넉넉히 준비할 것.
공사 관계자는 "관광지마다 환경이 서로 다르므로 해당 지역들을 방문하기 전 관광지 개방 여부, 개방 시간, 관람방법 등 세부정보를 미리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