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과 함께 걷는 ‘어부사시사 명상길’···희망완도
산악인 엄홍길대장과 함께 진행했더 '보길도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 트레킹'을 유튜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전남 완도군은 '2020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을 맞이하여 진행했던 언택트 프로그램 ‘엄홍길과 함께 걷는 어부사시사 명상길 트레킹’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23일부터 시작하여 11월 1일 종료된 바 있다.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은 고산이 거닐었던 부용동 원림의 옛길을 복원하여 만든 아름다운 전남의 둘레길로 총 5.16㎞의 거리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을 찾은 탐방객들이 고산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예송리와 보옥리 마을을 연결하는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은 시원하게 탁 트인 공간에서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가는 길에 만나는 기암괴석과 나무터널, 소사나무·동백나무 군락지도 잊을 수 없는 풍광을 선물한다.
명상길 끝에서 마주하는 공룡알 해변은 큼지막한 자갈과 파도소리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엄홍길 대장은 "어부사시사 명상길은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 길을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라며 "무엇보다 고산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코스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품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엄홍길과 함께 걷는 어부사시사 명상길 트레킹’ 영상은 유튜브 ‘희망완도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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