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독립영화 10년을 돌아보는 기획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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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독립영화 10년을 돌아보는 기획전 열어
  • 도시일보
  • 승인 2020.11.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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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독립영화전, 우리영화의얼굴 & 미카엘 하네케 

광주에서 유일하게 단관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극장은 광주지역에서 독립영화의 명맥을 이어가는 곳이다. 

이번에 광주극장은 독립영화 10년을 돌아보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기간은 17일부터 24일까지이며 '우리 영화의 얼굴'과 '거장의 필모그래프, 미카엘 하네케' 등 2개 섹션으로 나눠 지금까지의 독립영화를 조명할 예정이다.

우선 5·18 시민군의 진실을 추적한 첫 작품 '김군'과 5·18 민주화운동 배경을 다룬 최초의 영화 '황무지 5월의 고해' 2편이 연속 상영된다.

또 친구와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들'과 50대 엄마와 비혼을 선언한 딸이 독립하는 여정을 담은 가족 다큐 '웰컴 투 X-월드'가 소개된다.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윤희에게', 소수 인권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함께 넘어야 할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낸 퀴어 멜로 '담쟁이' 등 총 6편을 만날 수 있다.

'거장의 필모그래피'에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연속 수상한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퍼니 게임' '히든' '하얀 리본' 등 3편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한제이·김태영·강상우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기획전 상영작 외에도 우리 사회 실종 아동 문제를 내밀하게 들여다본 다큐로 지난해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한 '증발',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 '애비규환', 그리스 고전 희곡 안티고네 신화를 도발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안티고네'가 20일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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