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산림청에서 추천하는 국유림 명품숲은 강원도 '향로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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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산림청에서 추천하는 국유림 명품숲은 강원도 '향로봉' 선정
  • 도시일보
  • 승인 2020.12.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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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2월 국유림 명품숲에 '향로봉' 선정 

산림청에서는 이맘때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향로봉'을 선정했다. 

12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 '향로봉'(1296m)은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에 걸쳐 있으며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 최북단에 위치한다. 북쪽의 금강산, 남쪽의 설악산, 오대산 등과도 이어지며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고도가 높아 구름이 덮인 날이면 향로에 불을 피워놓은 모습처럼 보여 향로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곳은 남한에서 가장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곳으로 평소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눈이 내려, 북녘 망향의 운해와 겨울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정상부에는 주로 주목·신갈나무·갈참나무 등이 생육하며 사스래나무, 함박꽃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원시림에 가깝게 군락을 이룬다. 

멸종위기종인 날개하늘나리, 금강제비꽃 등의 130여 종의 고산 초본식물이 생육하며 생태·환경적 보전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향로봉은 군사시설 지역이자 산림보호구역으로 입산에 허가가 필요하지만 '백두대간 둘레길 탐방' 숲길 체험 진행시기에는 예약을 통해 향로봉 일대 입산이 가능하니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자연에서 비대면을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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