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드디어 첫눈 왔다…2000년 이후 가장 늦게 관측
10일 새벽 서울에서 눈이 관측됐다. 올겨울 처음 내리는 눈이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서울 송월동에서 약한 눈이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3.5도였다.
올해 첫눈은 작년에 비해선 25일 늦었고, 평년에 비해선 19일 늦게 관측됐다. 상당히 느린 첫눈이었다.
이날 내린 첫눈은 2000년 이후 가장 늦게 내린 것이다. 두번째로 첫눈이 늦게 내린 해는 2003년 12월 8일이었다.
한편 서울에서 첫눈이 관측되던 시각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론 비 또는 눈이 왔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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