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온라인 북잼콘서트에 장강명작가가 출연했다.

그는 '예비 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에 대해 공개하며 오늘 하루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11월, 장강명 작가는 '책 한 번 써봅시다'의 출판과 더불어 작가의 마음가짐부터 소설, 에세이, 논픽션, 칼럼 쓰기까지 30가지의 실전 책 쓰기 기술에 관한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장 작가는 "창작의 욕구라는 게 사람의 본능"이라며 "지금 책 한번 쓰고 싶다는 마음을 몰래 품어 온 지가 1년이 넘었다면 그건 평생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 쓰기가 참고 있던 욕망을 해소할 기회가 되고, 이것이 삶을 충만하게 한다고 장 작가는 설명했다. 이어 "글을 쓴다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작업이고 내가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감각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장 작가는 우리가 책을 쓴다는 것에 대해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발달로 요즘 사람들은 짧은 메시지를 점점 선호하게 되는데 사람을 성찰하게 하고 반성하게 하는 것은 짧은 메시지로는 할 수가 없다"며 "긴 메시지, 긴 글을 담은 매체는 책이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내 사연이 뭔지 알 수 있게 글을 쓰는 문화가 오면 좋겠다"고 전한다.

이날 북잼콘서트에서는 장 작가가 이야기하는 책 쓰기에 영감을 주는 좋은 책은 무엇인지, 나만의 문체를 가질 수 있는 팁, 필사가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 등 책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열 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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