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신축 아파트 공급물량을 살펴본 결과 올해 5,600여 가구 수준에 그쳐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자치구를 모두 합쳐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이며 물량은 5616가구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남구가 1939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뒤로 북구(1236가구), 동구(1178가구), 광산구(1019가구), 서구(244기구) 순이었다.
동구에서는 올해 입주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인 '광주 계림 3차 두산위브'를 비롯해 '무등산 명지로드힐 포레'가 올 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남구는 오는 3월 주월동 '양우내안애', 4월 '주월 골드클래스 어반시티' 등 주상복합아파트 2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또 월산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남구 반도 유보라와 광주 월산 행복주택도 각각 7·9월 입주 예정이다.
북구는 5개 단지가 입주민을 맞는다. 1월 '신안 국제 미소래'를 시작으로 4월 '한국아델리움비엔날레 2차', 6월 '중흥S-클래스 고운라피네'가 상반기까지 입주를 마친다. 이어 9월 '신안 대라수 어썸브릿지', 10월 '소촌 3차 국제미소래'도 입주를 시작한다.
광산구는 8월 '수완 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와 '어등산 한양수자인 테라스 플러스'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단 한 곳의 입주를 앞둔 서구는 8월 '광천 모아엘가'로 244가구 입주민을 맞는다.
올해 광주는 신축 아파트 물량 감소에 따른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가격 안정 효과에도 제약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내년부터는 공급량이 다시 예년 수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신축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