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100만장 팔린 '온리 러브' LP로 재발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Only Love' 음반이 발매 21주년을 맞이하여 LP로 재발매된다.
제작사 마장뮤직앤픽처스에 따르면 'Only Love'는 지난 2000년 발매돼 국내에서만 100만 장이 판매된 크로스오버 앨범으로 발매 직후 조수미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사로부터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킴 역할을 제안받았을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은 바 있다. LP 재발매일은 3월3일 예정이다.
LP판 'Only Love' 음반에는 조수미가 고른 크로스오버 곡 총 12곡이 수록됐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I Still Believe(난 아직 믿어요)', '지킬 앤 하이드'의 'Once Upon A Dream(한때는 꿈에)', 'In His Eyes(그의 눈에서)', 'Someone Like You(당신 같은 사람)' 등 유명 뮤지컬 넘버와 LG DIOS 광고 삽입곡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명곡들이 담겼다.
제작사 측은 "의미 있는 음반을 LP로 제작하게 돼 영광이다. 많은 분이 조수미의 아름답고 따뜻한 보이스를 듣고 위로를 받아 이 시기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수미는 현재 해외 무대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러시아어 앨범 제작을 목표로 녹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도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