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개월 연속 끝없이 치솟는 상승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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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4개월 연속 끝없이 치솟는 상승곡선↑
  • 도시일보
  • 승인 2021.02.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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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오를까…집값전망지수 4개월 연속 '상승'

토지주택연구원이 지난달 집계한 주택매매가격전망지수가 전월대비 10.3p 상승하여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126.2% 기록했다. 

토지주택연구원은 풍부한 유동성과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주택가격이 올라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아파트값이 6.81% 올랐음을 알 수 있다. 2019년에 -1.51%, 2018년에 -0.47% 변동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상승폭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과 5대광역시는 각각 7.35%, 8.35%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역대급 상승을 보였다. 

올해 들어서도 전국 아파트값은 한달 새 1.10%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1.17%, 5대광역시는 1.33% 올랐다. 

전국 곳곳에서는 신고가가 경신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전용 84㎡는 이달 중순 2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고,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 전용 84㎡는 지난주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도봉구 내에서 국민평형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지방에서도 강세가 지속됐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협진태양 84㎡는 이달 중순 10억8000만원, 대구 달서구 유천동 대구월배2차 아이파크 84㎡는 7억2500만원,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1단지 전용 84㎡는 8억8000만원에 각각 거래되며 각각 역대 가장 높은 가격으로 새 주인을 만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을 끌어올리고,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측은 "정부가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하는 등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정비사업 추진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될 여지가 있다"며 "여기에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세입자들의 움직임이 늘어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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