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5개 시·군 대설주의보…18일까지 최대 15㎝ 폭설
전국에서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15개 시·군에는 난데없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밤 사이 내린 눈으로 일부 도로가 얼어붙어 출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기상청은 광주와 목포·나주·무안·장흥·화순·진도·영광·함평·영암·해남·강진·장성·곡성·담양·신안(흑산면 제외) 등 전남 1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되어 이날 오전 8시까지 장성 상무대 7.8㎝, 영암 학산 7.7㎝, 담양 7.1㎝, 나주 6.3㎝, 함평 5.2㎝, 곡성 4.9㎝, 강진 4.5㎝, 광주 4㎝ 등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오는 18일 오전까지 5~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에 따라 5~15㎜의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눈이 그친 이후에도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될 예정이다. 강풍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감기와 같은 질병관리를 철저히 해야할 시점이다.
보도된 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했으며 체감 온도는 영하 8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1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추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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