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들불축제' 오름 불놓기는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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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들불축제' 오름 불놓기는 온라인으로!
  • 도시일보
  • 승인 2021.03.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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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들불축제, 올해 3월에는 ‘들불 코로나19 아웃’

화려한 불꽃으로 볼거리를 자랑했던  '제주 들불축제'가 온·오프라인, 드라이브인, 사전 예약방식 등으로 개최된다.

액운을 사르는 '제주 들불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드라이브인, 참가인원 제한 및 사전예약제 등의 방식으로 축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새별오름 트레킹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들불축제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 놓기는 3월13일 오후 7시부터 한다. 기상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단, 오름 전체를 태우는 불 놓기 영상을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기존의 축제 로고인 ‘제주들불축제’를 ‘들불 COVID-19 OUT(코로나19 퇴출)’으로 변경했다.

오름 하단부에 설치하던 대형 달집 대신 오름 3부에서 8부 능선에 달집 43개를 설치해 장업한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오름 앞 무대도 온라인과 드라이브인에 맞춰 주차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한다.

또 예술인 공연과 도민 노래자랑 등은 지난해 새롭게 조상한 마상마예공연장에서 진행하고, 음식점 천막 대신 행사장 주요 지점별 들불축제 및 제주 상징 조형물이나 소원기원 깃발, 읍·면·동 홍보물 등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한다.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오름 트레킹과 버스킹·예술인 공연 등 주간행사 관람객은 평상시 새별오름 방문 인원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1일 1000명으로 제한한다.

오름 불 놓기 등 야간 행사는 주차 능력을 고려해 차량 400대로 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인원을 축소하거나 입장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 축제장 내에서의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한편 들불축제는 겨울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나, 2011년 구제역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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