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거점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관광거점 '동명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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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거점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관광거점 '동명공간'
  • 도시일보
  • 승인 2021.03.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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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교육감 관사, 관광 거점 '동명공간'으로 조성 

예전 전라남도 교육감광사가 문화거점공간으로 리뉴얼된다.  

광주시는 광주 대표문화마을사업을 통해 옛 전남도 교육감 관사의 개·보수를 거쳐 내년 3월 개관키로 하고, 이달 구조 보강 등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개관이 되면 이곳은 여행자와 주민들이 어우러지고 문화공연이 열리는 문화거점으로 조성된다.

도교육감 관사는 동명동 154-6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374㎡에 연면적 203㎡의 규모로 세워졌다. 1983년 준공돼 2007년 민간에 매각되기 전까지 교육감 9명이 거주한 바 있다. 

광주시는 새 문화거점으로 태어날 관사의 현대사적 의미를 살리는 한편 이곳에 실릴 다양한 이야기를 활용하여 대표문화마을 사업과 접목하기 위해 지난 1월 민간으로부터 매입했다.

앞으로 건물 내부는 여행자와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고 동명동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야외는 담장을 허물어 거리공연(버스킹) 등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문화마을에 한층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명동 일원은 일제강점기부터 광주읍성 동문 밖의 주거지역으로 도시가 형성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광주의 교육, 행정, 문화,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 곳이다.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고, 최근 학원가와 카페, 공방 등이 들어서 광주의 새로운 문화향유 공간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시는 이같은 지역 정체성을 살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과 전일빌딩245 등 관광자원과 함께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까지 1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로 환경 정비, 관광플랫폼인 동명공간 등 관광거점 공간,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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