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남도' 제주 4·3의 아픔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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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남도' 제주 4·3의 아픔 담았다
  • 도시일보
  • 승인 2021.03.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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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잠들지 않는 남도' 34년만에 완결편 발표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제주 4·3의 아픔을 담은 곡 '잠들지 않는 남도'를 발표한다. 

안치환의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는 안치환이 2절까지 녹음한 '잠들지 않는 남도'를 오는 4월1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치환은 앞서 노래패 '새벽'에서 활동하던 당시인 1987년 '잠들지 않는 남도'를 작사·작곡한 바 있다. 이후 이 곡은 제주 4·3의 상징적인 노래가 됐고, 2017년부터 국가 추념식에서도 불리고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재편곡과 함께 지금까지 발표된 적 없는 2절까지 담겼다. 

과거에 시인 이산하의 시집 '한라산'을 읽으며 제주 4·3를 알게 된 안치환은 "한 선배가 내게 오월대동제 공연주제곡을 만들라며 책을 한 권 내밀었다. 제주 4·3를대한 노래극 주제곡을 만들라는 명령이었다"면서 "낯선 주제와 내용이었으나 광주오월만큼이나 충격적인 역사였다"고 기억했다. 

"광주처럼 외로웠을 제주도민의 투쟁의 역사를. 그리고 '잠들지 않는 남도'가 만들어졌다"면서 "2절까지의 노래였으나 당시에는 1절만 공연에 쓰였고 악보로 입으로 노래는 퍼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잠들지 않는 남도'는 여러 버전이 있지만 4·3을 기리는 분들이 좋아하는 버전으로 재편곡하고 2절까지 녹음해 완성본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4·3이 민족의 자랑스럽고 아픈 역사로 기억되고 기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들지 않는 남도' 완결편을 내놓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치환은 지난 2018년에도 제주 4·3의 아픔을 담은 '4월 동백'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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