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누가 되든, 서울 집값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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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누가 되든, 서울 집값은 오른다?
  • 도시일보
  • 승인 2021.03.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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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누가돼도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집값 오르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1주일 앞둔 시점, 시장공약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선거 결과에 따라 수도권 집값 형성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선거를 앞두고 정부는 서울 32만가구 등 전국에서 83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2·4 대책을 내놨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태로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다행히 2.4 대책 이후 서울 집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야 후보 모두 민간이 포함된 재건축, 재개발 추진을 공약하고 있어 선거 결과에 따라 다시 집값이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맞붙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모두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 완화를 내세우고 있다.

박영선 후보는 공공 민간참여형 재개발, 재건축을 공약하며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공임대주택부터 재건축을 시작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 규제를 폐지하고, 국가법령보다 30~100% 낮은 주거지역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약속하며 민간 주도의 재개발, 재건축을 공약했다.

이같이 여야 후보 공히 민간을 포함한 재건축, 재개발을 약속하면서 서울의 주요 정비사업 지역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거 후 재건축, 재개발 지역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결국 서울의 구축들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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