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최된 '13회 광주비엔날레' 39일간의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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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최된 '13회 광주비엔날레' 39일간의 여정 시작
  • 도시일보
  • 승인 2021.04.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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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광주비엔날레 공식 개막…39일 열전 돌입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해왔던 13회 광주비엔날레가 드디어 31일 개막식을 열고 39일간의 짧은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 주제의 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식전행사 없이 곧바로 본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이사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한 13회 행사 공동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가 영상을 통해 전시 설명을 이어나갔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3회 행사는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역대 어느 행사보다 풍성하고 세심하게 준비됐다"며 "무엇보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극장, 양림동 등에서 행사가 펼쳐져 문화의 향기가 지역 곳곳에 퍼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1980년 5월 광주가 어둠속에서도 빛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것처럼 미얀마 국민들도 용기 잃지 말고 희망의 빛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는 광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적 자산인 광주비엔날레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문화 브랜드인 광주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펼쳐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막을 올린 13회 광주비엔날레는 4월1일부터 5월9일까지 39일동안 40여개국 69작가의 작품 450여점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관람객 입장수는 제한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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