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고기를 먹는 민족? 국민 1인당 하루 150g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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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고기를 먹는 민족? 국민 1인당 하루 150g 섭취
  • 도시일보
  • 승인 2021.04.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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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하루 고기 150g 먹는다…돼지를 가장 많이 먹어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가 매일 육식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값으로 계산해 본 결과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하루 150g의 고기를 소비했다. 20년전 만해도 하루 100g도 채 되지 않던 육류 소비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발표한 '육류 소비행태 변화와 대응과제' 연구를 살표보면 2000~2019년 우리나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31.9㎏에서 54.6㎏으로 연간 2.9% 증가했다.

2000년대 들어 1인당 육류 소비는 해마다 약 3%씩 증가한 셈이다. 이를 2010년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면 2000~2010년까지는 연간 2%씩 늘었지만 2010년 이후에는 약 4%씩 증가해 최근 들어 육류 소비가 크게 늘었다.

각종 요리정보나 식당에서 판매하는 고기류의 1인분 기준이 150g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1인당 하루 1인분의 육류를 소비한다고 볼 수 있다.

육류별로는 2000년 8.5㎏이던 쇠고기 소비량이 2019년 13.0㎏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는 16.5㎏에서 26.8㎏으로 크게 늘었다. 20년 전 6.9㎏에 불과했던 닭고기 소비량은 14.8㎏으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육류 소비 중 쇠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26.6%에서 2019년 23.8%로 낮아졌다. 돼지고기 또한 51.7%에서 49.1%로 줄었다. 반면 닭고기는 21.6%에서 27.1%로 늘었다.

연구진은 "국내 닭고기 시장에서 육계 계열업체의 시장점유율 늘리기를 위한 치킨게임이 과열되면서 전체적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육류 소비를 주도하는 가구주의 연령대는 40대와 50대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60대 이상도 육류 소비 지출 규모가 늘었다.

2019년 기준 가구주 연령이 50대인 가구의 월평균 육류 소비 지출액이 5만8830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0대가 5만4727원, 60대 이상이 4만9858원, 30대가 3만9054원이다. 가구주 연령이 20대 이하인 가구의 소비 지출액은 1만2299원으로 가장 낮았다. 

연구진은 "가구주 연령대가 20대 이하인 가구는 가구원 수가 적고, 소득수준이 낮아 육류 소비 지출액이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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