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故 장덕 추모제 '소녀와 가로등' 열려
상태바
남이섬 故 장덕 추모제 '소녀와 가로등' 열려
  • 도시일보
  • 승인 2021.04.08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故 장덕 추모공연, 17일 남이섬…'소녀와 가로등'

젊은 나이에 요절한 것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천재소녀 장덕(1961~1990)의 추모 공연이 남이섬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은 17일 강원 춘천 남이섬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에서 '고(故) 장덕 추모공연 - 소녀와 가로등'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은 지난해 12월 남이섬 노래박물관 앞에 세워진 장덕의 노래비를 기념, 공연을 작게나마 마련하려고 계획한 바 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맞물려 기약없이 미뤄졌다. 이에 오는 21일이 가수 장덕의 생일이라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이번 추모공연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덕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977년 '소녀와 가로등'의 작곡가로 진미령과 함께 '서울가요제' 무대에 올라 '천재 소녀'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작곡과 노래,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오빠 장현(1956~1990)과 함께 결성한 듀엣 '현이와 덕이'는 한국판 카펜터즈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님 떠난 후' 등을 히트시키며 1980년대에 큰 인기를 얻어오던 중, 1990년 29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남이섬에서 촬영한 KBS 신년특집 드라마 '구리반지'에 출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과 작별했다.

이번 추모 공연에는 가수 양하영(양하영밴드), 김범룡, 최성수를 비롯 후배인 시티팝 듀오 '레인보우 노트'가 참여한다. 

양하영은 어린시절부터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가수 활동하며 서로 의지하던 친구였다. 김범룡과 최성수는 1990년 장덕이 사망한 후 동료들이 추모의 마음을 담아 발매한 앨범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에 참여하기도 했다. 

레인보우 노트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장덕 트리뷰트 프로젝트'의 하나로, 장덕의 히트곡 '님 떠난 후', '얘얘'를 리메이크했다.

양하영은 "덕이의 추억이 묻어있는 남이섬에서 추모공연을 열게 돼 기쁘다. 팬들과 함께 그리운 마음을 담아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투기 의혹 LH 직원 첫 소환…수사 가속화
  • 도심 속 꼬마농부들, 친환경 치유텃밭으로 모여라!
  • 최악의 결혼식으로 피비린내 앞날 예고
  • 경기 하남시, 이번 봄에는 '꽃길만 걸어요'
  • 장성에 찾아온 봄, 국내 4대 매화 꽃망울 터트려
  • 백신 예방접종 후 경과 지켜보는 '백신 휴가' 곧 확정?